본문 바로가기
IT 정보/AI

AI시대 코딩을 배울 필요가 없다고?

by 신나요 2025. 4. 1.

코딩을 배울 필요가 없다고? Replit CEO의 발언이 던지는 질문

최근 Replit의 CEO 아므자드 마사드(Amjad Masad)가 "이제는 코딩을 배울 필요가 없다"고 발언해 개발자 커뮤니티와 교육계에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그의 이야기를 통해 생각을 해보자구요.

 

AI가 모든 코드를 쓴다?

마사드는 "앞으로 AI가 거의 모든 코드를 생성하게 될 것"이라며, 전통적인 방식의 코딩 학습은 더 이상 효율적이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Anthropic의 CEO 다리오 아모데이도 "3~6개월 내에 AI가 코드의 90%를 쓰게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Replit 자체도 AI 코딩 보조 기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마사드의 발언은 이 변화의 최전선에서 체감하는 현실에 기반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무엇을 배워야 할까?

마사드는 단순한 기술 습득보다는 문제 해결 능력과 명확한 커뮤니케이션 능력, 즉 사고방식 자체를 배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1년 전에는 코딩을 배우라고 했을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사고방식을 배우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 말은 결국, 기계와 협업하기 위한 인간 고유의 역량이 더 중요해지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찬반 논란: 여전히 코딩은 필요하다?

이러한 발언에 대해 개발자 커뮤니티는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찬성 의견:

  • 반복적인 작업은 AI가 더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음
  • 개발자는 이제 문제 정의와 시스템 설계에 더 집중해야 함

반대/보완 의견:

  • AI가 생성한 코드를 이해하고 디버깅하려면 코딩 지식이 필수
  • AI는 아직 완전하지 않으며, 맥락과 비즈니스 로직을 파악하는 능력은 인간에게 있음
  • AI와 협업하려면 오히려 기본기가 더 중요할 수 있음

결론: 코딩 그 이상을 고민해야 할 시점

AI가 프로그래밍 세계를 빠르게 바꾸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코딩 자체가 쓸모없어진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코딩을 넘어서 문제를 정의하고, 기계와 협업하며, 창의적으로 솔루션을 설계할 수 있는 사람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는 시점입니다.

마사드 CEO의 발언은 도발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본질은 학습과 교육의 방향성에 대한 깊은 성찰을 요구하는 메시지로 읽히기도 합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단순한 코드 작성 능력이 아니라, 기술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일지도 모릅니다.

'IT 정보 > AI'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발 AI 혁신? DeepSeek-GRM이란?  (0) 2025.04.09

댓글